영국 대영도서관 해킹과 다크웹의 그림자 국립도서관이 해킹을 당했습니다. 책을 훔쳐간 게 아닙니다. 그 안에 담긴 직원 정보, 내부 문서, 네트워크 권한, 수십만 건의 개인정보가 탈취당했습니다. 그것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공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.그 대상은 영국 대영도서관(British Library). 세계 2위 규모의 지식 저장소, 영국 지식문화의 상징이자 자부심이죠. 그 도서관이, 해커에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습니다.단순한 '도서관 해킹'이 아니었다2023년 10월, 공격은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. 도서관 내부의 IT 시스템이 차례로 멈췄고, 직원들은 출퇴근 확인조차 할 수 없었으며, 이용자들은 전자자료에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.언뜻 보면 일시적인 시스템 장애로 보였지만, 사실은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의..